루이 비통과 프랑스의 갈리마르 출판사가 루이 비통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창립자의 생애를 다룬 소설 ‘루이 비통, 대담한 혁신가’를 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소설은 창립자 루이 비통의 발자취를 담았다. 실제로 루이 비통은 14살의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2년간의 도보로 파리에 당도했고 파리 포부르 생토노레 거리에서 당대 최고의 트렁크 제작자였던 마레샬의 도제로 일했다.
이후 프랑스 황후에 오른 유제니 드 몽티조의 총애를 받고 친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했으며 1854년에는 본인의 이름을 딴 루이 비통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특히 프랑스 제2제국이 번영하던 시대상에 부응해 장거리 여행에도 화려한 의상을 손상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트렁크를 고안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을 선보이며 소설 속 주인공 같은 삶을 살았다.
루이 비통의 생애는 프랑스 소설가 카롤린 봉그랑 특유의 생기 넘치고 유쾌한 문체로 확인할 수 있다. 카롤린 봉그랑은 2020년 드노엘 출판사의 ‘인간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 및 여성 문제를 다룬 에세이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2021년 개봉작 ‘에펠’ 등의 각본가로도 활약 중이다.
한편 ‘루이 비통, 대담한 혁신가’ 영어판은 오는 11월 15일부터 국내 루이 비통 매장 및 루이 비통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어로 출간되는 하드커버 특별판 에디션은 전 세계 루이 비통 매장 및 루이 비통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갈리마르 출판사의 시리즈 외 특별판 컬렉션으로도 출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낭독한 프랑스어판 오디오북을 아마존의 ‘오더블’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루이 비통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미리 듣기가 가능하다. 미국 배우 제니퍼 코넬리가 낭독한 영어판은 오는 12월 1일부터 루이 비통 공식 홈페이지 및 오더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