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파리패션위크 공식 트레이드쇼이자 유럽 최대 패션 행사인 ‘트라노이’와 손잡고 K패션의 유럽 진출을 지원한다.
유럽 시장에서 통할 만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발해 패션쇼 개최, 전시 참가 등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3일 트라노이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 및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국내 패션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패션의 본고장인 파리를 거점으로 국내 패션 디자이너의 해외 교류,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으로 트라노이 트레이드쇼 지원을 위한 파트너쉽 구축과 서울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의 컬렉션 홍보, 판로개척 지원, 패션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를 계획 중에 있다.
서울시는 이번 2022 가을·겨울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최초로 트라노이에 9개의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운영한 바 있다. 또한 서울패션위크라는 타이틀로는 최초로 4개 브랜드(두칸, 잉크, 라이, 분더캄머)가 파리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개최해 글로벌 바이어, 현장 취재진 등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K-패션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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